나의 시 2월이 오면 크린트리 2023. 2. 11. 12:43 레일을 타고 느린 진동으로 오는, 나무 밑동으로 내밀하게 흐르는, 늙은 산수유가 금방 문을 열려고 하는, 바람이 다복 솔잎을 건드려 보는, 딱따구리가 빈 숲을 깨우는, 가늘은 밤나무 가지가 살랑살랑 제 몸을 흔들어 보는, 보라, 저 다정한 종달새를 - 비숍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삶이 꽃이 되는 순간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새창열림) '나의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모차를 미는 할머니 (0) 2023.02.19 도둑놈 가시 (0) 2023.02.13 오만과 편견 (0) 2023.02.05 수술대 위에서 (0) 2023.01.17 겨울 편지 (0) 2022.12.21 '나의 시' Related Articles 유모차를 미는 할머니 도둑놈 가시 오만과 편견 수술대 위에서